■ 진행 :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,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앤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이슈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,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총선을 22일 앞두고 여야 모두 풀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한 상황입니다.
일단은 여당부터 짚어보면 국민의힘 이종섭 대사 그리고 황상무 수석 관련해서 지금 당정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, 이런 우려들도 나오고 있고 현장을 뛰고 있는 후보들도 지금 대통령실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, 이런 불만들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. 현장 민심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?
[박명호]
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고요. 늦을수록 아마 불리해질 수밖에 없고, 기대나 예상보다 좀 더 강하고 분명한 조치가 이어져야 되는데 아직은 뜸을 들이는 건지 아니면 상황을 좀 더 익을 대로 두는 것인지 상황 관리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실이 현재 상황을 보는 인식의 수준과 방향 그다음에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총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, 총선을 어떻게 기대하고 있느냐, 어떻게 예상하고 있느냐는 부분과 연결된다고 한다면 상당히 중요한 기로에 와 있지 않나 생각이 되는데 대통령실의 언급이 너무 단호한 상황이거든요.
그래서 아마 윤-한 갈등 2라운드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 같은데 절대 없다. 엄단한다. 사실 이런 표현은 대통령 아닌 사람들이 쓰고,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보면 마무리 지어야 되는 역할인데 대통령이 너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단호함은 읽혀질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부담까지도 온전히 다 대통령의 몫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과연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인지.
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황 인식과 총선 인식에 있어서 검토해볼 만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. 그게 갈등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.
대통령실에서는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서는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서 대기하는 게 부적절하다 이런 입장인데다가 황상무 수석 같은 경우에는 자진사퇴설 나오니까 사실과 다르다, 이렇게 일축을 했단 말이죠. 당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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